​[2023 신년사] 구현모 KT 대표 "디지코로 도약하는 KT...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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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1-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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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사옥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2023년 비전 발표

  •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전망...올해는 다시 도약하는 한 해

KT가 2일 송파 사옥에서 KT그룹 신년식을 개최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KT]

KT가 2일 송파 사옥에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KT그룹 신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과 신입사원 등 임직원 23명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고, 해외 현지 직원들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신년식은 '임직원의 단단한 응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코 KT'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22년 KT그룹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성과는 임직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로서 주인정신을 가지고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다시 한번 기반을 다지고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행사는 '지난 3개년의 성과와 2023년 다짐' 영상을 시작으로 구 대표와 최 위원장의 신년사, 해외 현지 직원 온라인 인터뷰, 정년직원과 신입사원의 대화, 새해 덕담과 축하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구 대표는 신년사에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성장과 변화를 이어갈 2023년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안전과 안정 운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통신망 장애는 재해로 여겨지며, KT그룹이 운영하는 IDC, 클라우드, 미디어운용센터, BC카드, 케이뱅크는 일상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안전과 안정'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는 의미다.

또 그는 "지난 3년간 KT의 성장을 이끌어온 디지코 전략을 확장하고, 다른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성장을 만들자"며 "이를 위해 이익을 보장하는 성장, 미래에 인정받는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은 결국 사람이며, 기업을 움직이는 시스템과 리더십이다. 기술은 결국 사람에 맞닿아 있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역량은 KT그룹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하는 2023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 대표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KT그룹이 돼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시민 원팀'을 통해 디지털 시대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사명감을 갖고, KT의 역할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신년식에서는 KT그룹 임직원들의 2023년 다짐을 밝히는 행사도 이어졌다.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직접 그려온 디지코 KT 그림을 구 대표, 최 위원장, 직원 대표가 마지막으로 완성하며 계묘년 시작을 맞이했다.

한편, 이날 신년식 행사는 사내방송 KBN을 통해 KT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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