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수출증진·노동개혁' 尹 신년사 공감…기업 부담 덜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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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1-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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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이 노동·교육·연금 개혁과 수출 증진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대통령 신년사 관련 논평에서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리와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노동·교육·연금 개혁 의지를 보여준 점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의는 올해 경제가 침체와 반등의 기로에 접어들고 고금리, 공급망 재편 등의 영향이 정점에 달하는 만큼 기업 부담을 덜어주고 신산업과 투자의 걸림돌을 없애는 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의도 위기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매진하고 심화하는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 계층 보호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수출 증진과 미래 전략 기술 개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조한 점은 경제난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환영했다. 

전경련은 한국경제가 수출 여건 악화와 고금리·고물가로 내수 침체가 동반하며 저성장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 기업, 국민이 한뜻으로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는 평가다. 

전경련은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을 다시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우리 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과제 추진과 경제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정부가 시급한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규제 개혁을 포함한 경영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힘써주기를 요구했다. 

경총은 "경영계도 기업 체질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더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로 경제 활력 제고와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을 직접 챙기겠다는 올해 경제정책의 방향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무협은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 중 가장 시급한 노동개혁은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과 생산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임금체계에 반영한 노동시장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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