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선거 개막… 후보자 3인, 선거장 1층서 '한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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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권보경 기자
입력 2022-12-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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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을 선출하는 협회장 선거가 23일 서울 여의도동 금투센터네서 열린 가운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회원사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이재빈 기자]


차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을 선출하는 협회장 선거가 막을 올렸다.

투표소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의 최저기온이 영하 14도를 기록한 23일 오후 2시 25분, 세 후보가 금융투자협회 1층에 등장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협회 건물 3층에서 진행되는 투표에 앞서 투표권을 가진 회원사 관계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금융투자협회 정문으로 회원사 관계자들이 들어올 때마다 허리를 숙여 한 표를 호소했다. 이들은 오후 2시 50분까지 1층에서 회원사 관계자들을 맞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투표장으로 올라갔다.

이번 6대 협회장 선거는 삼파전으로 진행된다. 출사표를 던진 면면은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다. 협회는 선거에 앞서 사전에 세 후보자의 소견발표 자료를 전 회원사에 발송했다.

투표권은 총 385곳의 정회원사가 가지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증권사 59개사, 자산운용사 308개사, 선물회사 4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4개사 등이다. 1사 1표가 아닌 협회비 분담 비율에 따라 차등의결권 70%가 부여된다.

투표는 세 후보의 소견발표 뒤 정회원사 대표 또는 대리인의 직접·비밀 투표로 진행된다. 선거의 공정성·정확성·신속성 제고를 위해 한국전자투표(kevoting)의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최종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30분~5시경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투표결과를 집계해 선거결과를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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