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자체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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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2-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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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더리움 네트워크 대비 빠른 거래속도...거래비용 절감도 가능

라인이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라인]

라인이 3세대 신규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인 '핀시아(Finschia)'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인은 지난 2018년부터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해 암호화폐 '링크'를 발행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지갑 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라인은 기능과 안정성을 향상한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핀시아는 코스모스(Cosmos) 기반 합의 알고리즘에 검증 가능한 랜덤 함수(VRF)를 추가한 자체 합의 알고리즘 오스트라콘(Ostracon)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이더리움 대비 거래 속도가 400배 이상 빠르고, 거래 비용은 98% 정도 절감했다. 추후 라인은 기존 운영되던 다프네라는 메인넷과 핀시아를 통합해 모든 블록체인 서비스가 작동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일할 계획이다.

이번 메인넷 출시와 함께, 라인은 개발자들에게 네트워크를 개방하고,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인 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핀시아를 통해 라인의 서비스와 협업하고 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유저 친화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또, 라인은 핀시아에 기여형 보상을 도입해, 유저와 개발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라인 넥스트 고영수 대표는 "라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더 큰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 핀시아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발판 삼아 암호화폐 링크를 기반으로 라인 토큰 경제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은 핀시아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링크 전용 지갑 '도시 볼트(DOSI Vault)'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갑 개인 키는 암호화해 사용자 컴퓨터에 저장되며, 안전하게 링크를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도시 볼트는 핀시아의 빠른 거래 속도와 거래 비용 절감의 장점을 제공한다. 라인은 핀시아와 도시 볼트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안전성을 갖춘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를 대중화하며 토큰 경제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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