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유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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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2-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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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사진=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그룹은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유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중 선정하는 젊은 연구자상에는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김혜영 서울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씩 전달된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대상 수상자 유권 박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항암과 당뇨, 비만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 박사의 연구는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INSL3' 펩타이드가 섭식 장애 유발 인자라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해 학계에 제시했다.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왼쪽)와 김혜영 서울대의대 교수.[사진=한미약품그룹]

젊은연구자상을 받는 강지훈 교수는 스텐트 시술 이후 시행하는 이중항혈소판제 표준 용법의 출혈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항혈소판제 단계적 축소 용법'을 제시하고, 실제 임상 진행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다른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인 김혜영 교수는 한 번 기능을 잃으면 회복이 불가능한 신장의 초기 염증 반응 기전을 동물모델을 통해 확립했다.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세 분의 수상자들은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업적과 더불어 이 상이 지향하는 신약개발 분야 응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 결과가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임성기연구자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글로벌 신약개발에 고군분투하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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