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보호 누가 잘했나...신한은행·DB생명·KB국민카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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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1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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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2022년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발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을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과 DB생명보험, KB국민카드 등 3곳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반면 KDB생명보험은 ‘미흡’이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 30곳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는 각 금융사의 내부통제체계 운영 실태, 상품 개발·판매·판매 후 등 단계별 소비자 보호 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등 5개 등급을 부여한다. 민원 건수와 민원 증감률 등 금융 사고를 점검하는 '계량 부문'과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이나 직원 교육, 보상 체계 운영 등을 점검하는 '비계량 부문'으로 나눠 평가된다.
 
우수, 취약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전무했으며 양호는 3개사, 보통은 26개사, 미흡은 1개사였다. 계량 부문에서 30개사 중 중·소형 20개사가 '양호' 이상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저축은행 등 중소형사들은 민원이 적었고, 일부 생명보험사·카드사는 자율조정 성립 민원 비중이 높아 ‘양호’ 등급이 많았다. 대형 은행, 증권, 보험사들은 ‘보통’ 등급을 가장 많이 받았다. 사모펀드 사태, 전산 장애, 종신보험 민원 등으로 민원을 많이 받은 결과다. 비계량 부문에서는 30개사 중 7개사 ‘양호’ 이상 등급을 받았다.
 
한편 금감원은 각 금융회사와 업권별 협회에 이번 조사 결과를 통보해 게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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