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기술혁신센터 '국가 신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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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12-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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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오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술혁신센터장(왼쪽)과 이우람 팜스킨 박사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22년 제3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로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생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기술 거래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번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와 팜스킨이 공동 연구·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초유 성분을 생물전환 기술로 분해해 우수한 미백 효과를 갖는 화장품으로 원료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갓 출산한 소에서 3~5일 간만 생산되는 초유(初乳)는 다량의 기능성 성장인자와 일반 우유 대비 100배 이상의 높은 면역성분이 함유돼 있다. 그러나 초유 특유의 불안정한 조성비로 인해 화장품 원료로 쓰거나 제형 안정화를 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산 청정 초유를 안정적이고 적합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효소처리와 정제를 통한 초유 분해 방식으로 기존 물질에는 없던 새롭고 우수한 미백 활성 효능을 개발했으며, 일반 초유 추출물 대비 미백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난 것을 발견했다. 

이번 신기술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에 적용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오 신세계인터내셔날 기술혁신센터장은 “자체 기술력과 독점 소재를 보유한 화장품 기업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 기술력을 강화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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