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대전 공연업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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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1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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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충남대학교와 대전연극협회 협력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환경보호 아동극 ‘착한 장난감 가게’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문화취약계층을 위해 대전시 사회서비스원에 ‘원도심 소극장 통합 관람권’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진공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대전 원도심은 소극장과 극단들이 모여 있는 대전 공연업계의 중심지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내 50% 이상의 소극장이 문을 닫았다.

이에 소진공은 대전연극협회와 협업해 원도심에 있는 소극장이라면 어느 공연이든 관람이 가능한 ‘대전연극 통합 관람권’을 제작했다.

이후 임직원 급여공제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관람권 150매를 구입하고 문화취약 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사회서비스원에 기부했다.

이외에도 미래세대의 ESG 인식 확산과 원도심 극단 활성화를 위해 대전연극협회, 충남대학교와 손잡고 ‘착한 장난감 가게’ 아동극을 제작해 순회공연을 개최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연극은 전통시장 내 재활용 장난감 가게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환경보호와 상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구성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 원도심 내 극단이 제작과 공연에 직접 참여해 지역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소극장 관람권 기부, 아동극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지역상생과 지속가능경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기관 협력을 통해 양질의 상생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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