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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는 13일, 수도 프놈펜과 베트남 국경 인근 스바이리엥주 바벳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바벳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계약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초 조인할 예정이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15일 전했다.
공공사업교통부와 재무경제부의 관계자는 이달 초, 건설과 관련해 지난달 큰 틀의 합의를 이룬 중국의 CRBC(中国路橋工程) 대표와 계약내용을 최종 확인,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순 찬톨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에 따르면,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국도 1호선과 칸달주를 연결하는 교량의 건설자금은 캄보디아 정부가, 고속도로를 비롯한 인프라 건설 자금은 CRBC가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공공사업교통부 대변인은 PPP 계약에는 고속도로 건설과 운용, 캄보디아 정부에 대한 양도, 자금계획, 납세를 비롯해 공사에 영향을 받는 주민에 대한 보상 관련 조항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CRBC는 착공 전 주민에 대한 보상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바벳 고속도로는 편도 2차선이며, 총 연장은 138km. 예상 총 공사비는 16억 3000만 달러(약 2227억 엔). 착공예정은 2023년 중반, 완공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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