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1월 유럽 판매 소폭 줄어···점유율 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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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2-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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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판매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판매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투싼과 코나, 아이오닉 5 등이 선전하며 유럽 시장 3위를 유지했다. 

1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8만369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4만27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7.4% 감소했다. 기아는 2.1% 늘어난 4만898대를 팔았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1.1% 낮아진 4.2%, 기아는 0.6% 떨어진 4%를 기록했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8.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감소했다.

다만 1~11월 누적 판매실적은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47만7667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8.2% 증가한 50만9193대로 집계됐다. 두 회사 실적을 합한 전체 판매량은 98만68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 

양사 합산 올해 누적 점유율도 1% 오른 9.7%를 기록하며 유럽 시장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0.3% 증가한 4.7%, 기아는 0.7% 상승한 5%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투싼(1만353대), 코나(6998대), i10(4013대) 등이, 기아는 스포티지(1만1404대), 씨드(9019대), 니로(5902대) 등이 많이 팔렸다.

투싼은 월 판매량의 63.2%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코나는 75.5%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여서 친환경 모델에 대한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니로 EV 등 전기차 판매량은 11월 1만1012대로 전년 기 대비 29.3% 감소했다. 다만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13만165대로 8.1% 늘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2종은 현재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8만567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오닉5가 지난해부터 5월부터 누적 4만6263대, EV6는 지난해 10월부터 3만4304대 판매됐다.
 

투싼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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