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연준 매파적 메시지에 하락…236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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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2-12-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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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기조에 2360선으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28포인트(1.60%) 내린 2360.9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42포인트(0.64%) 내린 2383.83에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46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 4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보합으로 마감한 기아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98%), LG에너지솔루션(-2.51%), 삼성바이오로직스(-1.67%) 등 1% 넘게 내렸다.

특히 NAVER(-5.68%), 카카오(-5.79%) 등 성장주는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의 메시지에 더욱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20%), 기계(0.10%)이 소폭 올랐고 서비스업(-3.22%), 비금속광물(-2.17%), 섬유의복(-2.07%), 금융업(-1.94%)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포인트(0.87%) 내린 722.6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68포인트(0.50%) 내린 725.32로 시작해 장 초반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9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08억원, 기관은 387억원을 내다팔았다.

시총 상위 10위권이 모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4.80%), 펄어비스(-3.12%), 스튜디오드래곤(-2.00%) 등의 하락이 컸다.

업종별로는 운송(1.18%), 통신장비(0.47%)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2.48%), 기타제조(-2.43%), 통신방송서비스(-2.02%), 인터넷(-1.97%)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FOMC 이벤트에서 금리 인상 및 최종금리 상향 조정이라는 매파적 스탠스와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이라는 경기 둔화 우려에 투심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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