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명품 딸기, 전국 소비자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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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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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6월까지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

[사진=임실군]

맛과 품질이 우수한 임실군표(表) 명품 딸기가 전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임실군은 15일 임실N딸기 출하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전국의 소비자를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임실N딸기는 출하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롯데마트, 롯데슈퍼, 농협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내년 6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임실N딸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적 소비자들에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실제 임실군 조합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임실N딸기는 재배 농가 21명이 공선출하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2년 공선회 시작 이후 꾸준히 매출액을 늘려왔다.

올해에는 319t, 31억7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지역의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임실N딸기는 공선출하회 전 회원이 GCM농법(미생물활용농법) 재배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으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군은 고품질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해 APC 공동선별 인건비(1억원), 우량 육묘 공급(2억원), 양액시설 기자재 및 시설원예현대화 지원 등 3개 사업에 총 3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딸기 기반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출하식에는 심민 군수와 이성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출하 농가와 농협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군비 공익직불금 13억8000만원 지급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은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한 군비 자체 공익직불금 13억8000만원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군비 논·밭 직불금으로 구분해 지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논·밭 구분 없이 공익직불금으로 통합 지급한다.

군비 공익직불금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원 대상자 가운데,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지급 대상은 4602ha를 경작하는 농가 5666명이며, 군비 직불금 지급단가는 30만원/ha로, 최대 3ha(90만원)까지 지원된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 군비 공익직불금 지급이 2022년 한해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의 지친 마음에 위안이 되고, 조금이나마 농가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빠른 시일 내에 도비 쌀·밭 직불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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