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62만6000명↑…증가폭은 반년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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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12-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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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2022년 11월 고용동향' 발표

  • 청년층 취업자 21개월 만에 감소 전환

11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관람객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0만명 이상 늘었지만 증가 폭은 6개월 연속 둔화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62만6000명 증가한 284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121만7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실업률 역시 2.3%로 1999년 이후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21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늘었으나, 증가폭은 지난 5월(93만5000명) 이후 6월(84만1000명),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 9월(70만7000명), 10월(67만7000명)에 이어 11월까지 6개월째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0명 줄어 작년 2월(-14만2000명) 이후 21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절반을 크게 웃도는 76.5%가 60세 이상(47만9000명)이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3만1000명), 보건복지업(14만9000명), 제조업(10만1000명)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포인트 올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실업자 수는 6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8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3%로 0.3%포인트 감소해 1999년 6월 실업률 기준을 바꾼 이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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