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서 남녀 고교생 4명 탄 승용차 전신주 충돌...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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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2-12-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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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역 앞 6번 국도에서 남녀 고등학생 4명이 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고등학교 1~2학년생 탑승자 4명(남학생 3명·여학생 1명)이 탄 SM5 차량이 6번 국도 서울 방향 도로를 달리던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신주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이 숨지고, 다른 남학생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2명은 사고 당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자 2명은 차 안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조사가 불가능해 누가 운전대를 잡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차량은 숨진 여학생의 모친 소유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가 누구인지 확인한 뒤 면허 보유와 음주, 약물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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