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18일 차 경기 종합…환하게 웃은 메시·눈물 보인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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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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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강 첫날 종료

  • 크로아티아 vs 아르헨티나 '4강'

  • 브라질·네덜란드 탈락

"신이시여"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네이마르. [사진=AP·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8일 차가 종료됐습니다.

8강 첫날입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같은 날 출전했습니다. 

이날(10일) 0시(한국시간)에는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이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일본을, 브라질은 한국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정규시간(90분) 결과 0 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연장 결과 1 대 1로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승부차기에서 4 대 2로 크로아티아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브라질 선수들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네이마르는 하늘을 한 번 쳐다보고 주저앉았습니다. 손흥민의 팀(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치치 브라질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8강 탈락이기 때문입니다.

4년 뒤 2026 중남미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이 재기할 수 있을까요?

"신이시여!" 환하게 웃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EPA·연합뉴스]

오전 4시에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격돌했습니다.

네이마르의 탈락 이후 모든 관심은 메시에게 쏠렸습니다. 올해 35세인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보기 위함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시작 이후 73분까지 2 대 0으로 리드했습니다. 문제는 83분 이후입니다.

네덜란드가 만회 골을 넣더니 후반 추가 시간 11분에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양 팀은 감정이 과열됐습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쉴 새 없이 꺼내 들었습니다.

연장 30분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골키퍼 다미안 마르티네스가 선방 쇼를 펼쳤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키커를 모두 실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승부차기 결과는 4 대 3.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누볐고, 메시는 그런 선수들을 보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메시가 하늘을 한 번 쳐다봤습니다. 네이마르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됩니다. 4강 상대는 크로아티아. 메시가 월드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 아주경제에서 함께 확인하시지요.

▲ 18일 차 경기 결과

크로아티아(승부차기 승·4-2) 1-1 브라질
아르헨티나(승부차기 승·4-3) 2-2 네덜란드

▲ 19일 차 경기 안내(한국시간)

11일
오전 0시 모로코 vs 포르투갈
오전 4시 잉글랜드 vs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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