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경기둔화 우려에 외국인 이탈… 코스피 2371.0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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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12-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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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이탈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35억원, 22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4758억원을 팔애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 종이목재(-3.08%), 전기가스업(-1.65%), 비금속광물(-1.58%), 건설업(-1.42%), 철강금속(-1.21%), 섬유의복(-1.17%), 전기전자(-1.09%), 증권(-0.81%), 제조업(-0.81%)이 하락했고, 보험(1.06%), 통신업(0.59%), 서비스업(0.56%), 금융업(0.34%), 의약품(0.3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51%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0.13%로 부진했고, LG에너지솔루션(–5.68%), 삼성SDI(-2.12%), LG화학(-1.33%)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0.61%), 기아(-0.46%)가 하락한 반면 NAVER(1.09%)와 셀트리온(1.15%)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0.78%) 내린 712.52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0억원, 4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54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31%), 펄어비스(1.16%)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43%), 엘앤에프(-0.29%), HLB(-0.16%), 에코프로(-1.70%), 리노공업(-1.16%), 셀트리온제약(-0.46%), 천보(-0.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등락없이 거래를 마쳤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푸틴의 핵 위협, 경기침체 우려에 거래대금이 지속 하락하고 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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