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넷플릭스 페이스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전략담당 비샤르 사린 부책임자는 5일, 베트남계획투자부 응우옌 반 두안 사무국장과의 회담에서, 베트남에 전액출자 자회사 설립을 위한 조건과 절차 등을 조사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6일자 다우투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베트남에 아직 주재원 사무소를 개설하지 않은 상황이나, 200편 이상의 베트남 영화 라이센스와 현지기업에 더빙작업 및 자막제작을 의뢰하는 형태로 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올 1월에는 베트남필름배급협회와 베트남 영화산업 발전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해각서에는 넷플릭스가 향후 3년간 베트남 영화와 문화의 글로벌 시장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안 국장은 계획투자부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미국 기업의 투자와 경영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넷플릭스의 베트남 이미지 광고에 대한 협력을 환영했다. 아울러 베트남에 하루 속히 법인을 설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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