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장제원 행안위원장 확정…與 '이상민 지키기' 속도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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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12-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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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통·국방·기재·행안 단독 입후보…정보위는 '2파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4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면 밖으로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당 몫 국회 5개 상임위원장 후보자의 윤곽이 잡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후보자를 확정한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외교통일위원장 김태호 △국방위원장 한기호 △기획재정위원장 윤영석 △행정안전위원장 장제원 △정보위원장 박덕흠·하태경 의원 등 6명의 3선 의원이 입후보했다.

이 중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위원회는 단독 입후보를 해 사실상 입후보한 후보들로 상임위원장이 확정됐다. 정보위원장의 경우 오는 8일 의총에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행정안전부를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는 행안위의 경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 의원이 행안위원장으로 확정되면서, 국민의힘이 사실상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키기에 본격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윤 대통령이 내년 초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 이 장관은 포함되지 않아서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탄핵소추안을 밀어붙일 경우 이 장관을 교체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민주당 등 야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새로 선출되는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다.

다만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의 12월 31일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여야는 오는 9일 예정된 본회의를 통해 임기를 앞당겨 상임위원장을 임명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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