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1월 2만8222대 판매…전년比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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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2-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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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점차 완화되면서 지난달 수입차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에 이어 BMW의 판매량을 넘어서며 두 달 연속 선두자리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테슬라 제외)는 2만82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11.3% 늘어났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는 25만37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34대, BMW 7209대, 볼보 2615대, 폭스바겐 1943대, 아우디 1667대 등이다. 벤츠는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했다. 다만 1~11월 누적 판매는 BMW(7만1713대)가 벤츠(7만1525대)를 앞섰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벤츠 E-클래스로 2368대가 판매됐다. BMW 5 시리즈(2190대), 볼보 S90(1304대), 폭스바겐 티구안(1113대)이 뒤를 이었다. 트림별로 보면 BMW 520(1326대), 벤츠 E 250(1228대), 벤츠 E 350 4MATIC(704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2만4245대(85.9%), 미국 2530대(9%), 일본 1447대(5.1%) 순이었다. 가솔린차는 1만4050대(49.8%), 하이브리드차는 7613대(27.0%), 전기차는 2707대(9.6%), 디젤차는 2639대(9.4%),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1213대(4.3%) 판매됐다. 전체적인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11월보다 252.5% 늘어났다.
 

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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