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무살 된 로또…1등 8000명, 평균 당첨금은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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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12-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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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당첨금은 407억…최소는 4억원

서울 노원구 한 로또 판매점에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로또(온라인복권)가 발행 20주년을 맞았다. 2002년 첫 발행 후 20년간 8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로또 1등에 당첨돼 총 16조원을 받아 '대박'의 꿈을 이뤘다.

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2002년 12월 7일 1회차 추첨부터 올해 11월 26일 1043회차 추첨까지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은 총 7803명이다.

이들이 받은 당첨금은 총 15조90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당첨금은 약 20억3800만원이다.

한 사람당 당첨금이 가장 컸던 회차는 2003년 4월 12일 추첨된 19회차다. 당시 1등은 1명 나왔고, 당첨자는 407억2300만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당첨금이 가장 적었던 회차는 2013년 5월 18일 추첨된 546회차다. 1등 당첨자가 30명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이 4억6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2002년 12월 출시되고 2003년 연간으로 4조원 가까이 팔렸던 로또는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2010년대 초반에는 판매액이 2조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다 2013년 3조원대로 판매액이 뛰어올랐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판매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7월 말까지 3조1000억원가량 팔렸다. 연간 예상 판매액은 5조5000억원 정도인데, 이보다 더 많이 팔려 6조원에 가까워질 가능성도 있다.

로또 판매액 절반 정도는 발행 경비와 판매·위탁 수수료, 복권기금 등으로 쓰이고 나머지가 당첨금으로 지급된다.

로또 판매액으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은 주택도시기금, 보훈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등의 재원이 되거나 입양아동 가족 지원, 저소득층 장학사업 지원 등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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