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산김치 의병운동 시작…'못난이 김치'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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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2-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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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일 청주시 옥산면의 김치제조업체 ㈜예소담에서 충북 못난이 김치 출하식을 열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도가 김치 업계와 함께 만든 '못난이 김치'를 첫 출하 했다.

도는 1일 청주시 옥산면의 김치제조업체 ㈜예소담에서 충북 못난이 김치 출하식을 열고 첫 물량 20t을 납품업체 등으로 보냈다.

이날 출하된 물량은 6차산업 안테나숍, 구내식당, 적십자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못난이 김치는 제대로 수확이 안 돼 농가 수입으로 환원되지 못한 밭에 남은 배추를 이용해 담갔다.

도는 '못난이 김치'와 더불어 '못난이 농산물'을 충북도의 고유 브랜드로 만들어 판로가 없어 폐기해야 하는 농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황규석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못난이 김치 첫 출하는 김치 의병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수입김치를 대체할 못난이 김치를 지속 생산해, 외식업소·대형마트 등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연간 김치 시장 규모는 84만9000t으로, 중국산 김치가 시장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 김치 평균 생산원가는 1㎏ 2400원에서 상승 중이지만 중국산은 1㎏ 500원에서 지속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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