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누도 오른다...동서식품, 인스턴트 커피 출고가 평균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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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12-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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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오는 15일부터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에 대한 출고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은 6090원에서 6680원으로 9.7%,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 제품은 1만2140원에서 1만3330원으로 9.8% 오른다.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5720원에서 1만7260원으로 9.8% 인상된다.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커피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 1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1월엔 2014년 7월 이후 8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환율 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사적인 노력으로 그동안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속되는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최소 수준에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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