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소산업 성과 살피고 국내외 동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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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2-11-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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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충남테크노파크, '충남 지역혁신클러스터 성과보고회' 개최

충남도가 29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충남 지역혁신클러스터 성과보고회 및 수소연료전지협의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충남도]

충남도는 29∼30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 지역혁신클러스터 성과보고회 및 수소연료전지협의체’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사업 참여기관 및 관계기관, 수혜기업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첫날 성과보고회, 둘째 날 수소연료전지협의체로 진행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산업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과 이전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연구개발(R&D) ·비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육성 분야: 수소에너지(1단계-대형수소전기화물차 부품 개발 및 실증/1.5단계-대형수소화물차 열관리 부품 성능 개선 기술 개발 및 수소 트레일러 실증)
 
조속한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기술 공유 및 관계 형성의 장으로 추진한 첫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각 기관과 수혜기업이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으며, 내년부터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세부적으로는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과 이전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1.5단계 사업)의 경과 및 성과 보고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문가 포럼 △지역혁신클러스터 유공자 충남도지사 표창 △전시제품 설명 △향후 국제협력 방향 발표 △국가혁신클러스터 발전 방향 제언 등을 진행했다.
 
현재 도는 도내 수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해외 협력 강화를 위해 프랑스 미래자동차클러스터(PVF),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NLR)·응용과학연구소(TNO), 중국 UPIC, 영국 에너지 시스템 캐터펄트(ESC)·에너지 리서치 엑셀러레이터(ERA) 등 관련 기업·기관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세계 협력 관계망을 구축 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영국 에너지 리서치 엑셀러레이터(ERA)의 디렉터 마틴 프리어(Martin Freer)는 첫날 온라인으로 기업 소개와 함께 도내 기업·대학과 협력하기 위한 실행계획, 중점 분야 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날 도는 국제 협력 거점 발굴과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발굴 등 국제 협력 분야에 참여해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영국 에너지 리서치 엑셀러레이터(ERA)와의 양해각서 체결 및 협력 활성화에도 공헌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는 충남클러스터추진단(충남테크노파크)을 중심으로 앞으로 영국 에너지 리서치 엑셀러레이터(ERA)와 사이버 수소 쇼케이스 개설, 도내 대학(원)생과 기업 인력 교류, 충남 국제수소포럼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성과보고회에선 수혜기업인 동서기공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동서기공은 1단계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 및 과제 지원을 통해 ‘2022년 산업부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4년간 28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수행 중인 점과 충남 국가혁신융복합단지에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에서 수소차 부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80억 원 규모의 주력 생산품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어 수소연료전지협의체 행사를 진행한 둘째 날에는 △2022년 국제 공동연구과제 발굴 추진 경과 △캐나다·독일 수소 개발 현황 및 시장 분석 △국내 수소 분야 연구개발(R&D) 과제 분석 및 수행기관 간 협력관계 △중부발전 수소 연구개발 현황 및 미래 사업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충남기업 수소연료전지협의체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국제 협력 및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고자 운영 중이며, 충남테크노파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21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재성 도 산업육성과장은 “앞으로 도는 2단계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수소 혁신인력을 확보하고 국가혁신융복합단지의 매력도를 끌어올려 수소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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