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미국, 이란 잡고 16강 진출...풀리식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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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2-11-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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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이란과 미국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미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2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이란과 미국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쥔 건 8년 만이다.

미국은 경기 전반 크리스천 풀리식이 만들어낸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풀리식은 전반 38분 웨스턴 매케니가 중원에서 올린 볼을 서지뇨 데스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하게 머리로 연결했고 풀리식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풀리식의 이번 골은 A매치 22번째이자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득점포였다.

미국은 전반 추가 시간에 매케니의 절묘한 침투 패스에 이은 티머시 웨아의 슛이 골 그물을 흔들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 이란은 최전방에 선발로 나섰던 사르다르 아즈문 대신 사만 고도스를 투입해 동점 골을 노렸지만,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미국은 웨일스와의 1차전에서는 1-1, 잉글랜드와의 2차전에선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까지 1승 2무로 승점 5점을 쌓으면서 조 1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잉글랜드는 총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미국과 '정치적 앙숙'인 이란은 3위(승점 3·1승 2패), 웨일스는 4위(승점 1·1무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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