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4일째 오르며 4주 만에 1030p 탈환…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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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1-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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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NX지수 2.0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4일째 오르며 4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26.47포인트(2.63%) 급등한 1032.16p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VN지수가 1030p를 넘어선 것은 1일 이후 4주 만에 처음이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VN지수는 전날의 강력한 급등세에 이어 이날도 개장부터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긍정적인 모멘텀과 함께 매수세가 모든 업종으로 확산되며 지수가 1020p의 저항 구역을 성공적으로 재탈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량 13억9000만주 이상, 거래대금은 20조6010억동으로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그중 HOSE에서 거래액은 16조5050억동에 달해 전날 장에 비해 약 18.3%, 지난 1개월 평균 대비 75%나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비즈는 또 "VN30 그룹은 활발한 거래가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다. 빈그룹(VIC +6.77%), 비엣콤뱅크(VCB +4.04%), 빈홈(VHM +5.78%) 등의 주가 상승이 VN지수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6조5050억동(약 8846억원)으로 집계됐다. 298개 종목은 올랐고 95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2조633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빈홈(VHM), 화팟그룹(HPG), 마산그룹(MSN)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184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설비·기계제조(-1.37%)를 제외한 나머지 24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소매(+5.78%) △건설자재(+5.42%) △부동산(+5.07%) 등의 주가 상승 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0.09%), 사이공맥주(-0.62%) 등 2개 종목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빈그룹(+6.77%)과 빈홈(+5.78%) 등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16포인트(2.04%) 오른 208.22p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4포인트(0.49%) 상승한 70.38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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