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생 경영에 속도를 낸다. 사내외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C랩에 대한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통해서다. C랩이 출범한 지 10년을 맞은 가운데 내년부터 보다 조직적으로 스타트업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R&D캠퍼스에서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4기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20개 스타트업 대표를 비롯해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C랩 자문위원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진행해온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졸업식으로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2018년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C랩 아웃사이드는 매년 스타트업을 선발해 1년간 다각도로 지원한다.
앞서 2012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먼저 도입했고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C랩은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보는 대표적인 사례다.
2018년 발표했던 C랩 육성 목표인 500개는 이미 넘어섰다. 지난 5년간 육성한 사내벤처 과제와 외부 스타트업은 각각 202개, 304개로 총 506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C랩 스타트업이 졸업과 스핀오프 이후에도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구축했다.
C랩 패밀리를 대상으로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해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를 점차 확대한다. 본격적으로 C랩을 거쳐 간 스타트업에 대해 M&A 등을 검토해 C랩 운영을 보다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지난 22일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내년부터 C랩 운영만 10년 차를 맞이해 프로그램을 더 고도화해 C랩에 대해 스케일업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C랩을 졸업한 스타트업에 대해 투자나 M&A를 생각할 시점이 됐다고 하면 이를 검토할 것이고 내년 정도 많은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의 이러한 언급은 내년 정도 C랩을 졸업한 스타트업이 제대로 된 기업 형태를 갖추게 될 시기라는 설명이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해 육성한다는 C랩 아웃사이드 취지상 이제 설립 5년을 맞은 C랩 아웃사이드를 거쳐 간 스타트업들은 파트너십이 가능한 수준으로 규모를 불린 곳이 많다.
올해 C랩 아웃사이드로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삼성 다른 계열사와 함께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자사 운영 골프장에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 100대 이상을 계약할 예정이며 이미 54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또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캠핑장용 로봇을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하게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사업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긴박한 순간이 매일 같이 있는데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에서 정말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뉴빌리티는 과거 30~40명 규모였지만 현재 75명 규모로 커졌으며 전문가 컨설팅 등 재무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해줘 지금 삼성물산이나 삼성웰스토리와도 사업을 잘 전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R&D캠퍼스에서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4기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20개 스타트업 대표를 비롯해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C랩 자문위원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진행해온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졸업식으로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2018년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C랩 아웃사이드는 매년 스타트업을 선발해 1년간 다각도로 지원한다.
앞서 2012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먼저 도입했고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C랩은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보는 대표적인 사례다.
C랩 패밀리를 대상으로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해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를 점차 확대한다. 본격적으로 C랩을 거쳐 간 스타트업에 대해 M&A 등을 검토해 C랩 운영을 보다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지난 22일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내년부터 C랩 운영만 10년 차를 맞이해 프로그램을 더 고도화해 C랩에 대해 스케일업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C랩을 졸업한 스타트업에 대해 투자나 M&A를 생각할 시점이 됐다고 하면 이를 검토할 것이고 내년 정도 많은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의 이러한 언급은 내년 정도 C랩을 졸업한 스타트업이 제대로 된 기업 형태를 갖추게 될 시기라는 설명이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해 육성한다는 C랩 아웃사이드 취지상 이제 설립 5년을 맞은 C랩 아웃사이드를 거쳐 간 스타트업들은 파트너십이 가능한 수준으로 규모를 불린 곳이 많다.
올해 C랩 아웃사이드로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삼성 다른 계열사와 함께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자사 운영 골프장에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 100대 이상을 계약할 예정이며 이미 54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또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캠핑장용 로봇을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하게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사업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긴박한 순간이 매일 같이 있는데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에서 정말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뉴빌리티는 과거 30~40명 규모였지만 현재 75명 규모로 커졌으며 전문가 컨설팅 등 재무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해줘 지금 삼성물산이나 삼성웰스토리와도 사업을 잘 전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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