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요시다 마야 日 주장 "사우디 보고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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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11-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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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전 멤버·포메이션 바꾼게 주효...코스타리카 전 이길 것"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오른쪽)이 일본과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E조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을 꺾고 16강 고지에 다가선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장 요시다 마야가 "이 팀의 주장이 되어 영광"이라며 승리의 공을 전날 아르헨티나 전에서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돌렸다.

23일(현지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일본과 독일 경기가 끝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요시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제 사우디아라비아가 1-0으로 뒤지다가 역전에 성공하는 것을 보고 우리(일본)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매우 기쁘지만 아직 1승일 뿐이다. 잘 쉬고 준비해서 코스타리카를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전술의 변화가 있었고 그것이 주효했다"고 답했다. 전반 내내 독일에 끌려다니던 일본은 후반에 과감하게 멤버를 바꾸고 3-4-3 포메이션으로 2번 연속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가 독일을 이겼지만, 앞으로도 계속 독일과 세계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전했다.

일본 국대에는 요시다 마야(살케04)를 비롯해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은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와 아사노 타쿠마(보훔),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등 총 8명의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 그만큼 독일에 대해 잘 아는 선수들에게 역습을 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은 오는 27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진행한다. 코스타리카가 스페인과 첫 경기에서 0-7로 크게 패한 만큼 기세와 실력 면에서 일본이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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