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세계 최초 UL 저탄소 인증 취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2-11-23 16: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2개 제품군 대상

SK케미칼이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2개 제품군이 세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 UL솔루션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최적화’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포함한 코폴리에스터 9개 제품군에 대해 ‘UL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획득해 전 세계 화학업계에서 ‘전과정 영향평가(LCA)’에 대한 최다 제품 공인인증도 확보했다.

환경성적표지 최적화 인증제도는 두 개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비교한 뒤 제품 간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확인되면 저탄소 제품임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이를 위해 제3자에 의한 LCA를 진행하고 이를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인정받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이 선행돼야 한다.

SK케미칼은 제3자 검증을 완료한 LCA를 토대로 스카이그린 2개 제품군, 바이오 유래 원료가 적용된 에코젠 5개 제품군,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CR’ 2개 제품군 등 코폴리에스터 총 9개 제품군에 대해 UL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를 근거로 에코트리아 CR, 클라로 CR 등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2개 제품군에 대해 기존 석유 기반 코폴리에스터 대비 15~17% 수준의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 1000t을 에코트리아 CR로 대체할 경우 1921t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추국장 1304개 규모 면적에 숲을 가꾸는 효과와 맞먹는다.

김현석 SK케미칼 GC사업본부장은 “지구온난화, 환경 오염 문제로 제품 친환경 인증과 환경 영향 평가 결과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LCA 로드맵에 따라 2025년까지 그린소재 사업 모든 제품의 LCA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L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소재 ‘에코트리아 CR’로 만든 화장품 용기 [사진=SK케미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