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중대본,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전' 사고없도록 철저한 대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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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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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 단 하나의 사고도 없도록 대비해달라 관계부처에 주문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는 23일 카타르 월드컵 응원전과 관련, 단 하나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배포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서면브리핑 자료에서 정부는 "내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대표팀 경기의 거리응원이 전국 12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라며 "서울시에서는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에 대비하여 안전관리인력 확대, 교통대책, 의료대책 등 각 분야별 안전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경찰청에서도 경기전·경기중·경기후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하겠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응원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 주관단체, 지자체, 경찰청, 소방청 등 각 기관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응원에 참여하는 국민들께서도 질서 있고 안전한 응원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 상황에 대해서 오늘 외국인 한 분의 운구가 유족 계획대로 진행되면 모든 장례 절차가 일단 마무리된다고 발표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월드컵 거리응원 대비 안전관리 대책,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지원 현황 등을 중점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주재로 21개 주요 안전관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TF 1차 회의를 개최했고 회의에서는 4개 분과별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분과회의와 전문가 및 국민제안 수렴 등을 토대로 종합대책이 수립되는 12월말까지 세부 추진과제를 지속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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