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 역대 최고…서울서 가장 높은 곳은 종로·중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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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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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그래픽=경제만랩]

올해 전국 초소형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와 중랑구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잇따른 금리 인상 기조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매입이 가능한 데다 ‘1인 가구’가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23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규모별 매매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24만3514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의 초소형 아파트 거래는 2만7192건으로 전체의 11.2%에 달했다.
 
전국 전용면적 40㎡이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두 자릿수가 된 것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후 처음이다.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만2722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 거래는 3036건으로 전체의 23.9%에 달했으며, 이 비중 역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어 세종(21.5%), 충남 20.6%, 대전 18.7%, 제주 15.3%, 충북 14.7%, 인천 13.6%, 강원 12.7%, 경기 10.9%, 광주 10.1%, 전남 9.6%, 전북 8.8%, 부산 7.6%, 대구 7.2%, 경북 6.5%, 경남 3.8%, 울산 3.4% 등 순이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초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와 중랑구였다. 올해 1~9월 종로구와 중랑구의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 중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41.1%였다.
 
동작구 39.9%, 동대문구 35.5%, 영등포구 34.2%, 금천구 31.9%, 구로구 31.8%, 중구 31.4% 강동구 30.2% 등이 뒤를 이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1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세와 금리 인상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초소형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며 매입 비중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전국 1인 가구 수는 520만3440가구로 전체의 27.2%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16만5788가구(33.4%)로 늘었다.
 
지난해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일반가구 64만85가구 중에서 24만932가구가 1인 가구로 전체의 37.6%에 달했다. 서울의 경우 총 404만6799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148만9893가구으로 나타나 전체의 36.8%의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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