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FTX 붕괴 여파…비트코인·이더리움·코인베이스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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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11-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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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크먼-프리드는 고객 자금 회수에 집중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 [사진=AFP·연합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FTX 붕괴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와 관련 주식의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5시께 (미 동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5709.7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82% 하락한 것으로 1만6000달러 선마저 붕괴된 모습이다. 

이더리움의 가격도 떨어졌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3.29% 밀린 1107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코인베이스 주가도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8.90% 하락한 41.23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코인베이스 주가는 2021년 4월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에만 80% 넘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가상화폐와 관련 주식의 몰락은 지난 12일 FTX 파산에 이은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12일 FTX가 파산신청을 한 뒤 FTX와 거래하던 일부 가상화폐 대출 업체가 거래를 중단하거나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18일 CNBC와 인터뷰를 통해 고객 자금을 회수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뱅크먼-프리드는 FTX 파산에 대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부채가 수십억 달러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에게 최대한 많은 가치를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현재 발생한 일이 싫고 내가 더 조심했어야 한다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뱅크먼 프리드는 미국을 포함한 FTX 운영 지역에 "고객 자산에 수십억 달러가 있다"며 "수십억 달러의 잠재적인 펀딩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FTX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도 구제 금융 가능성을 시사했다. 존 레이 CEO는 지난주 검토 결과 "미국 내외에서 허가받은 FTX의 자회사가 대차대조표를 보이고 있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자본 확충 등을 우선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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