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분양시장 둔화로 올해 실적 하락 불가피…목표가↓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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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2-11-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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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교보증권은 21일 금호건설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이익 하락은 물론, 분양시장 둔화로 분양 계획 축소가 일어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올 3분기 금호건설은 3분기 매출액 5213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토목 부문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진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했다"면서도 "건축·주택 부문은 원가율 상승과 분양시장 침체에 따른 신규 분양시기 조절에 따른 매출 감소·매출 증가세 둔화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바라봤다.
 
백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3년 추정 PER 3.4배 수준으로 실적 감익을 감안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3분기 실적은 원자재 가격 상승 원가 반영으로 축소됐지만 최근 원자재가 하락과 원가율 선조정으로 향후 이익 회복세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PF 문제로 건설업종 주가 동시 디스카운트 중에 있으나 금호건설은 업계 최저 수준의 PF리스크,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로 성장성 유지, 주택 공공공사 확대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호건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2조400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누적 수주잔고 급증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 둔화에 따른 분양 세대수 및 분양 일정 조정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 원가율 상승으로 올해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년 법인세 환입금 관련 회계처리 종료 및 4분기 이후 원가율 회복을 감안하면 2023년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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