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英서 가장 만족도 높은 브랜드 1위...올해 판매 10만대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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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11-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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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3년 연속 영국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로 꼽혔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 딜러(Car Dealer)가 지난달 발표한 '2022년 카 딜러 파워'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창간된 카 딜러는 신차·중고차 거래 정보, 자동차 관련 최신 뉴스, 딜러 평가 등 자동차를 판매하는 딜러들과 고객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다.

영국 전역 딜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카 딜러 파워는 각 브랜드가 딜러들의 판매활동을 얼마나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지 조사해 만족도를 평가한다.

기아는 올해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의 재무 상태 △보증제도 △미래 비전 △웹사이트 구축 △판매에 따른 보너스 △투자 수익률 등 전체 13개 항목 중 7개 영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받으며 종합 90.8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인지도에서 유효 점수를 얻은 24개 브랜드 중 90점 이상은 기아(94점)·현대(93점)·스즈키(92점)·르노(90점) 4개에 불과하다.

기아는 지난 9월 영국 딜러연합회(NFDA)가 발표한 2022년 하반기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도 일반 브랜드 기준 1위, 프리미엄 브랜드 포함 2위에 올랐다. 반기별로 진행하는 NFDA 조사에서 기아는 2017년부터 13회 연속 3위권에 올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기아의 영국 내 판매량도 증가 추세다. 지난 10월까지 영국에서 기아의 누적 판매량은 8만91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6.6%로 전체 4위다. 주력 차종은 스포티지(2만6393대, 4위)와 니로(2만1456대, 9위)다.

올해는 영국 진출 첫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아 관계자는 "판매 최전선에 있는 딜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는 점은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판매 확대에 긍정적 요소"라며 "전체 유럽 시장에서 지속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우수 딜러 발굴 및 육성, 딜러와의 신뢰 강화 등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5세대 ‘스포티지’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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