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내리막길 환율이 이제는 리스크… 서학개미 환헤지 'H'를 주목하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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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1-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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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 뉴스

▷내리막길 환율이 이제는 리스크… 서학개미 환헤지 'H'를 주목하라

 
-주목해야 하는 점은 치솟고 있는 뉴욕 증시와 달리 원·달러 환율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점. 종가 기준으로 연초 1193.5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월 24일 1442원으로 248.5원(20.82%) 치솟음.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이날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11일에는 1319원으로 거래를 마침. 15거래일 새 123원(8.53%) 급락한 것.
 
-환율에 주목해야 하는 까닭은 환율 변동으로 인해 주가 변동과 무관하게 환차익이나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문제는 지난 10~11일 뉴욕 증시 강세가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기조 전환 기대감으로 인해 증시는 상승하지만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음. 올해 들어 서학개미들이 주가 하락에도 환율 상승으로 환차익을 누렸던 것과 반대로 달러 약세로 인해 증시 상승에도 환손실로 수익률이 조정될 수 있는 상황.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환헤지 ETF 투자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옴. 환헤지 ETF는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원화를 포트폴리오에 담아 환율 변동을 배제하고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구성. 통상 상품명 뒤에 '(H)' 표시가 붙음.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해외 투자 ETF 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환헤지 여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미국 주식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면에서는 ARIRANG S&P500(H) 같은 환헤지 상품을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함.

◆주요 리포트

▷SBS, 우려보다는 꽤 좋았던 실적 [하나증권]

 
-TV광고가 부진했음에도 드라마 관련 자회사들의 높은 성장으로 당사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 4분기에는 월드컵에 따른 광고 매출 반등이 예상되며, 4분기부터 내년까지 드라마 라인업이 상당히 좋아 관련 자회사들의 고성장이 전망.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25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 감소한 380억원. 별도 영업이익의 경우 73% 급감한 209억원으로 1편밖에 없었던 '오늘의 웹툰'의 흥행 실패와 TV광고 업황이 부진했음. 다만 드라마 편성 축소 등 제작비 관리를 통해 경쟁사 대비 실적 하단을 의미 있게 방어.
 
-연결 자회사에서는 합산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개선됨. 4분기에는 디즈니플러스향 오리지널 '3인칭 복수' 외 동시 방영인 '천원짜리 변호사', '소방서 옆 경찰서' 등과 월드컵에 따른 TV광고 반등 및 1회성 중계권 손상차손 관련 이익(약 550억원)이 반영되면서 78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됨.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6000원 유지.
 
◆장 마감 후(11일) 주요 공시
▷에스에프에이, 1057억원 규모 파생상품 거래 손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지분 일부 매각…美 태양광 사업 확대
▷휴젤 “상장폐지 관련해 전략적 방안 검토 중…확정된 바 없어”
▷한국테크놀로지, 1억3500만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
▷LG화학 “통풍 신약 ‘기존약 대조’ 3상 시험, FDA 승인”
 
◆펀드동향(10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3억원
▷해외 주식형 56억원
 
◆오늘(14일) 주요 일정
▷유로존: 9월 산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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