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요 정치·경제·사회] 尹, G20 정상회의 참석…3분기 가계동향조사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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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편집국
입력 2022-11-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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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한·일,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을 진행, 이날 밤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다. 14일부터 이틀간 G20 회원국 경제 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과 G20 일정을 내리 소화한다.

17일에는 3분기 가계동향 조사결과가 발표된다. 3분기 물가 상승이 거셌던 만큼 실질 소득이 관심사다. 한국은행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이자부담이 급격히 증가해 가처분소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동남아 순방' 尹 대통령, G20 일정 마치고 귀국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세안+3' 의장국인 캄보디아 정상 주최 갈라 만찬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14일 B20 기조연설과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15일 G20 정상회의에서는 식량·에너지·안보와 보건 세션의 연설에 나선다.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G20에 참석할 예정이라,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대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15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에너지 안보 세션, 보건 분야 세션 등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밤 귀국길에 오르며 4박6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국회 예산 심사 與野 강대강 대치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11일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마치고 14~15일엔 비경제부처 예산안을 심사한다. 

17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의 증감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에 돌입해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처리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지만, 여야 간 입장차가 커 시한 내 처리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처리될 부수 법안으로 지정되는 정부 세제 개편안은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법인세 인하·종합부동산세 완화·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등 정부 세제 개편안을 놓고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만난다…어떤 메시지 던질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각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다.
 
이 원장은 14일 오전 11시 45분부터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관련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선우석호 KB금융 의장 외에도 이윤재 신한금융 의장, 노성태우리금융 의장, 백태승 하나금융 의장, 이종백 농협금융 의장, 유정준 BNK금융 의장, 조선호 DGB금융 의장, 유관우 JB금융 의장 등이 참석한다.
 
현재 지주 회장이 사임하거나 임기를 앞둔 곳이 많아 이 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중징계를 확정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선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관치금융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3분기 가계동향조사 발표…가계 소득·지출 늘었을까
17일에는 통계청이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계동향은 가계의 소득과 지출, 분배 등 지표를 살펴볼 수 있는 통계다.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3만1000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2.7% 증가했다.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하면 6.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2분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명목 소득 증가폭의 상당부분이 줄었기 때문이다. 

3분기에도 실질 소득증가율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월 물가가 6.3%로 정점을 찍었고 8~9월에도 5.7%, 5.6%로 5%대를 지속한 영향이다.
 
15일 주택소유통계 발표…상·하위 집값 격차 등 주목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은 15일 2021년 주택소유통계를 발표한다.

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 자료 등 주택 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해 제시하는 연간 통계다.

통계청이 주택시장과 관련해 내는 통계 중 가장 종합적이다. 이 통계를 통해 다주택자 현황과 상·하위 집값 격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인벤티지랩·펨트론 공모주 청약
약물전달기술(DDS) 기업 인벤티지랩이 지난 11일에 이어 14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015년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8~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일은 11월 22일,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3D 검사 융합 솔루션 기업 펨트론은 15일과 16일 양일간 공모에 나선다. 2002년 설립된 펨트론은 3D 검사장비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SMT(표면실장기술) △반도체 △2차전지 부품 등의 장비를 개발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앞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펨트론은 기관대상 수요예측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만1000원)의 하단보다 낮은 8000원으로 확정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미·중, 14일 양국 첫 대면 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한국시간)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하지 않으면 동북아에 미군 군사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존, 17일 10월 유럽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유로존이 17일(한국시간) 10월 유럽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에 주목한다.

앞서 지난 9월 유럽 소비자물가지수는 10.7%였다. 시장은 이번 10월 유럽 소비자물가지수를 10.7%로 예상한다. 
 
​영국 정부, 17일 새 예산안 발표
영국 정부가 17일(한국시간) 600억 파운드 규모의 증세와 지출 삭감의 예산안을 발표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소 350억 파운드의 증세, 250억 파운드의 지출 삭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즈 트러스 총리가 예산안을 발표할 당시 재정건전성 우려가 제기된 만큼 이번 예산안 발표 뒤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아울러 파운드화 가치 변화도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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