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3분기 영업익 43.8억...전년比 5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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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1-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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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연결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5.8%, 영업이익 52.0% 성장

  • 한컴오피스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로 클라우드 B2C 시장 공략

  • 클라우드 사업 가속화, B2C 신규 서비스 출시, SDK 제품 다각화 박차

한글과컴퓨터 2022년 3분기 실적/[그래픽=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빠르게 수익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한컴은 11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4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와 52.0% 성장했다.

이러한 연결기준 성장은 기존 주력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실적 견인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한컴라이프케어의 신사업 가시화에 기인한다고 한컴 측은 설명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안전장비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지난해부터 국방사업 부문에서 과학화 교전훈련장비체계 수주를 잇따라 성공하며 수익이 개선됐다.

한컴은 지난 9월 대표이사의 주주서한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하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지난 9월 말 한컴오피스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 출시를 통해 SaaS 중심의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했다. 한컴은 향후 한컴독스 고도화와 소비자 확대를 통해 공공분야의 클라우드 전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한컴오피스 기술을 기능별로 모듈화 한 API와 SDK 공개를 통해서도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분야와 서비스군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해외 클라우드 분야 투자를 위해 지난 9월 '한컴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연내 글로벌 SaaS 전문기업 '케이단 모바일(KDAN Mobile)'에 대한 투자와 사업협력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적극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에 나서고 있는 한컴은 지난 7월 한컴MDS를 포함한 12개의 계열사의 지분을 총 950억원에 매각했다. 기 보유 현금성 자산포함 실질적으로 12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과 시너지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연결종속사 한컴라이프케어는 과학화 교전훈련장비체계 등 신사업군인 국방사업분야에서 내년까지 수주가 지속 확보됐다. 기존 주력사업인 개인용 소방안전장비뿐만 아니라 신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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