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매출 888억원...전년 대비 27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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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2-11-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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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매출 견조한 상승...유럽 출시 확대 및 라틴아메리카 기술수출 견인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매출은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줄었다. 

SK바이오팜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888억 원, 영업손실 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미국 내 지속적인 성장과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 신규 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손실은 제품 매출과 용역 매출 모두 높은 증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7억원 축소된 92억 원을 기록,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74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누적 매출은 1194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 출시 이후 지금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럽 출시 확대 가속화로 세노바메이트의 올 글로벌 매출 목표 185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엑스코프리의 영업력 강화를 주된 목표로 삼고 의료 전문가와 환자 대상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3분기 중 전체 Call 수 증가, 대면 영업 비율 증가, 엑스코프리 신규 처방 수 증가 등 관련 지표들이 모두 긍정적으로 개선됐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4분기 미국 뇌전증학회(AES)에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다. 내년에는 뇌전증 환자 대상의 TV 광고도 계획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외에 카리스바메이트를 비롯해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과 조현병 신약 SKL20540,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등 파이프라인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뇌 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장 중"이라며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오케스트라와 'miRNA'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후보 물질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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