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손실 4239억원···글로벌 수요 감소로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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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1-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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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 현상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6829억원, 영업손실 42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상승했지만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원재료인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반영돼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으로는 기초소재사업이 매출액 3조5874억원, 영업손실 2770억원을 기록했다. 여수공장의 정기보수가 완료되고 신규설비가 가동했지만 원료가 하락에 따른 래깅효과, 제품 수요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마진) 악화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은 1조1613억원의 매출과 1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수요가 줄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 전 세계 경기침체와 전방 산업 수요 약세로 시장 상황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원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변화가 심한 업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사업 체질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수소에너지, 배터리 소재, 재활용·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등 신사업 투자는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사진=롯데월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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