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9원 오른 1425.3원 출발…"파월 매파적 발언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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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11-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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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사진=AFP 연합뉴스]

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원 오른 1425.3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기자회견 영향으로 강세다.

미국 11월 FOMC 성명서에서는 경기와 인플레이션 판단은 이전 회의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누적된 통화 긴축의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문구가 추가 되면서 속도 조절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경계감과 예상보다 최종 금리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고 국채금리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하락 등에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최종금리가 더욱 높고 금리인상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반영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면서 "전월 롱심리 과열 가능성과 저가매수 또한 상승압력 우위에 유리한 환경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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