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주호 청문회, 근거없는 의혹제기 자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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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10-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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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후보자 망신주기식 의혹제기 나서면 안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 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도덕성 흠집 내기는 자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은 여당일 때 공직자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자고 누차 주장해 왔고 지금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그렇게 제출했다. 따라서 그런 취지에서 후보자 망신주기식 의혹 제기에 나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국감과 겹친 탓도 있지만 민주당 요구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서 자체 제출을 늦춘 것”이라며 “교육부 장관 자리 공석이 벌써 80일이나 지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은 의혹 제기했다가 당내서도 판단 미스란 비판이 제기됐다"며 "면책특권 뒤에 숨어 아니면 말기 식 의혹을 주장해선 안 된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무책임한 의혹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첫 국감에 후속 조치 점검을 강조하며 "문재인 정권 5년의 총체적 정책 실패를 지적했는데, 지적에 그쳐선 안 되고 시정조치를 빠르게 취해 국민이 정책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사태와 같이 대다수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문제는 법 개정을 통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하고, 예산심사 과정에서도 충분히 반영돼야 할 것이다"라며 "원내대표로서 직접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챙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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