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유럽서 첨단 혁신 제품 대거 선보인다...'바우마 2022' 참가

두산밥캣이 유럽에서 혁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두산밥캣은 2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전시회 첫날인 24일에 2톤(t)급 전기 굴착기 신제품 E19e 론칭 행사를 가졌다. E19e는 지난 2019년 바우마에서 공개한 E10e에 이은 두 번째 전기 굴착기다. 동급 디젤 모델인 E19와 동일한 규격과 성능을 갖췄다. 약 3시간 30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초고속 충전시 2시간 내 완충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퀴 대신 네 개의 무한궤도로 움직이는 ‘쿼드 트랙 로더’도 공개됐다. 두산밥캣이 개발한 대표 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의 바퀴를 무한궤도로 교체한 것으로, 바퀴형보다 표면적이 넓어 지면이 받는 압력이 낮아 노면 손상이 적다. 젖은 땅에서도 마찰력이 뛰어나다. 두산밥캣은 쿼드 트랙 콘셉트 제품으로 바우마 2022 혁신상 기계공학 분야에 입상했다.
 
이 밖에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전자식 유압 제어를 적용한 굴착기, 두산밥캣의 로더 제품군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신모델 ‘S86’과 ‘T86’, 텔레핸들러 및 두산포터블파워 제품을 전시한다. 연초 미국 CES에서 공개했던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콤팩트 트랙 로더 ‘T7X’, 투명 OLED 터치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북미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제품도 볼 수 있다. 콤팩트 트랙터, 제로턴모어(회전반경이 0도인 잔디깎이) 등은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유럽을 비롯한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의 2톤 전기굴착기[사진=두산밥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