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미나] "템플스테이 경쟁력 강화 위한 전략과제 적극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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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
입력 2022-10-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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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주최 '템플스테이 2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 관련 전문가들 제언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템플스테이 2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 세미나'에 국회의원 및 불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호영 의원실]

템플스테이가 세계적인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해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제가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템플스테이 2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이러한 주장이 나왔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 16명의 국회의원과 불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템플스테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추가적인 성장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템플스테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제가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병길 동국대학교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는 "템플스테이 사업은 2002년 정부가 한일 월드컵 때 외국인들의 숙박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전통사찰 숙박시설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며 "이후 20년 간 누적 순인원 참가자가 299만명을 돌파하면서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이끌고 국민행복을 증대하는 등 템플스테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며 "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혁신가치를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부연했다.
 
전 교수는 전략과제로 사찰 프로그램 고급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일본의 '테라하쿠', '슈쿠보' 등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유사 템플스테이 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다"며 "워크숍과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고급형 '사찰워크' 프로그램, 고급형 숙박 및 야마부시 체험 운영이 예"라고 설명했다.
 
하원스님 템플스테이 전문위원도 템플스테이가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려면 현장에서 전략과제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 템플스테이 예약 프로그램에서 예약을 진행하면 프로그램 구동이 느리거나 모바일로 예약하는 데에 불편함이 있다"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예약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참가자를 대상으로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참가자들의 교류를 돕고 충성고객으로 발전하도록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템플스테이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심원섭 목포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템플스테이는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종교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체험상품"이라며 "이를 넘어 행복한 국민 100세 사회를 위한 새로운 사회적 플랫폼과 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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