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당일여행 가요" 가을에 떠나기 좋은 충남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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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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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사진=지엔씨21]

수려한 자연 풍광은 물론, 역사 유적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두루 품은 곳이 있다. 바로 충남지역이다.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완연한 가을, 은은한 매력 풍기는 충남 여행지를 소개한다.

#아산 현충사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으로 존경받는 인물 ​이순신 장군. 그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곳이 바로 충남에 있다.

현충사는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무신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으로, 1967년 3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그린 영화 ’한산‘이 개봉한 덕에 사랑을 받으며 다시 주목받았다. 

탑정호 출렁다리 [사진=지엔씨21]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충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가 논산에 있다. '탑정호'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을 잇는 총길이 600m, 폭 2.2m 규모의 국내 최장 현수보도교다. 

바다만큼 넓고 하늘만큼 깊은 탑정호를 일주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인기다.

낮에는 아름다운 탑정호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고, 밤에는 2만개의 LED 전등을 연결한 미디어파사드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출렁다리 야경과 더불어 매일 밤 펼쳐지는 음악 분수쇼도 볼 만하다. 

금산산림문화타운 [사진=지엔씨21]

#금산산림문화타운

인삼의 고장 '금산'은 전체 면적의 71%가 임야로 이뤄졌다. 특히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지역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돼 있다. 다양한 식물종과 남방계 식물과 북방계 식물이 고루 자라고 있어 식물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금산의 명소로, 남이자연휴양림과 느티골 산림욕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목재 문화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느티골산림욕장에는 가볍게 등산을 할 수 있는 등산로와 함께 숲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산림욕을 즐기기 제격이다. 

계족산 전경 [사진=지엔씨21]

#대전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 황톳길은 솔향 가득한 산책로를 맨발로 걸을 수 있어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장동산림욕장에서 시작해 임도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14km 구간의 부드러운 황톳길을 걸으며 해발 200~300m에서 느낄 수 있는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를 폐부 깊숙이 머금는 것 자체만으로 치유를 받는 기분이다.

황톳길은 봄부터 가을까지 체험할 수 있다.

계족산 산책로의 반쪽은 황톳길이고 나머지 절반은 일반 산책길이기 때문에 맨발걷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걸어도 충분히 좋다. 전체적으로 산길이 완만한 편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모두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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