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2원 오른 1435.4원 출발…"연준 매파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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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10-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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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0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2원 오른 1435.4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주택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매파적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발언 등에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상승했다.

미국 9월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1.4%로 늘어났지만 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8.1%로 시장 예상과 전월보다 부진했다. 미 국채금리는 베이지북에서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를 보였으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근원 물가가 불안정할 경우 금리 인상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급등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엔화는 미·일 금리차 확대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달러 대비 약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등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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