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무료 공공와이파이 118곳 추가 설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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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0-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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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금속·자동차 등 체납자 압류 물품 온라인 공매

[사진=성남시]

경기도 성남시가 시민 통신비를 낮추고 정보 접근성 높이기 위해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하고, 귀금속 자동차 등 체납자 압류 물품에 대한 온라인 공매도 진행하는 등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무료로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6개월간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118곳 공공장소에 무선인터넷 접속장치(AP) 125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성남지역에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은 총 2202곳(3462대)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장소는 시흥동 판교제2테크노밸리·성남동 종합운동장사거리 등 버스정류장 100곳, 정자동 한솔어린이공원, 상대원동 시설녹지대 등 시립공원 8곳, 양현교 등 탄천변 9곳, 모란 민속5일장터 내다.

와이파이6 방식의 접속 장치를 설치해 기존에 설치 운영 중인 와이파이5 방식보다 접속 속도가 4배 이상 빠르며, 시민들이 설치 요청한 곳과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대상지로 선정해 와이파이 접속장치를 설치했다.

시는 시민 통신비를 낮추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최근까지 36억원을 투입해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펴오고 있다
 

귀금속·자동차 등 체납자 압류 물품 온라인 공매
 

[사진=성남시]

이와 함께 시는 상습·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귀금속, 자동차 등을 오는 24~26일까지 온라인 공매하기로 해 시선을 끈다.

세금을 낼 여력이 있으면서도 지방세·세외수입을 체납한 이들의 체납액을 충당하고자 경기 도내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압류 물품 공개 매각 절차다.

사흘간 온라인 전자 공매 사이트를 통해 총 719점을 공개 매각한다.

이 중 성남시가 공매에 넘긴 물품은 셀린느 가방(감정가 5만원), 금목걸이(58만5000원), 다이아몬드 반지(30만원), 금열쇠고리(24만원), 2011년형 BMW 자동차(350만원), 2014년형 그랜드 스타렉스(600만원) 등 21점이다.

체납자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이다. 공매 입찰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나 해당 체납자는 제외된다.

물건별 개별 입찰이 진행되며, 입찰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되는 데 낙찰자 발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가 될 전망이다.

낙찰받은 사람은 31일 오후 6시까지 지정 계좌로 대금을 이체한 후 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택배(착불) 또는 시·군 감정업체 방문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한편 세원관리과 관계자는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이들과 형평성을 맞추고, 조세 정의를 이뤄나가기 위해 상습·고액 체납자는 압류 물품 공매처분 외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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