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부산, 뒤풀이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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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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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 성료

  • 롯데월드 부산, 이틀간 애프터파티

  • 에픽·로하 등 정상급 DJ EDM 공연

  • 국내외 관람객 몰려 티켓 전량 매진

  • 퍼플 라이츠업 행사 31일까지 진행

보랏빛으로 물든 롯데월드 부산 '퍼플 라이츠업'. [사진=롯데월드 ]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해 선보인 부산 단독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콘서트는 끝났지만 행사 열기는 여전히 부산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 물결도 곳곳에 가득 차 있다. 

옛 투 컴 인 부산은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공연장에만 관중 5만2000여 명이 몰렸으며,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광안대교를 비롯한 부산 명소들은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열기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주최한 애프터파티(뒤풀이)로 이어졌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콘서트의 여운을 잇기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애프터파티를 진행했다.

본 공연을 향한 관심만큼 애프터파티를 향한 국내외 반응도 뜨거웠다. 이틀간 열린 애프터파티 티켓은 판매 개시 직후 전량 매진됐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이 애프터파티를 즐겼다.

특히 파티 참석자 중 절반가량이 외국인 관람객이어서 애프터파티를 향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화려한 조명을 활용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애프터파티 막이 올랐다. 애프터파티에는 국내 정상급 DJ 에픽, 로하, 식스테마의 EDM 공연이 펼쳐졌다.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과 함께 시작된 멀티미디어 쇼 퍼포먼스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보랏빛 무대 위에서 흘러나오는 파티 음악을 즐기며 흥겨움을 몸소 표현하는가 하면  퍼포먼스에 삽입된 방탄소년단 인기곡을 따라 부르는 등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고 귀띔했다. 

레이저와 무빙조명, 안개 등 특수효과가 더해지면서 본 공연의 감동과 열기를 고스란히 옮겨왔다는 호평도 받았다. 

부산이 기획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와 연계해 행사 기간 한정 판매한 롯데월드 부산의 협업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보라색을 휘감은 로티와 로리 모습이 담긴 3단 우산부터 인형, 피규어, 헤어밴드 4종을 비롯해 일부 식음 매장에서 판매한 보랏빛 테마 '옛 투 컴(Yet To Come) 한정 메뉴 12종' 등이다. 

누리꾼들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보랏빛으로 물든 테마파크가 정말 아름답다" "신나는 공연에다 놀이기구도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는 글을 쏟아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애프터파티 온라인 브로슈어를 배포했으며, 통역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귀가 셔틀버스를 편성하는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이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준비하는 부산시가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프터파티는 끝났지만 프로모션 '퍼플 라이츠업'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다채로운 방탄소년단 테마 콘텐츠와 놀이기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퍼플 라이츠업'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입장권 구매 시 방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인기 앨범 '퍼미션 투 댄스(Permisson to Dance)'와 '버터(Butter)'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을 찾은 외국인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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