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개한 '케이콘 2022 재팬' 성료...300억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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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10-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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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케이콘 2022 재팬' 행사. [사진=동반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케이콘 2022 재팬과 연계해 진행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상담회 및 판촉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려 해외 시장 진출에 목말라 있던 중소기업과 일본 현지 한류 팬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뷰티, 생활용품, 패션 등 소비재 중심의 30개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 케이콘 관람객 및 일반 방문객 대상으로 한 홍보·판매 행사 등에 참여해 총 5000만원의 판매액과 58억원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하는 쾌거를 얻었다.

협력재단은 2014년부터 CJ ENM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케이콘 연계 중소기업 수출상담 및 판촉행사를 추진해 왔다.

이는 한류 문화와 연계한 대기업의 한류 행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중소기업 간 동반 해외진출 모델이다. 그간 총 18회에 걸쳐 791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293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케이콘 공연 전날인 13일 도쿄 트러스트 시티 콘퍼런스 카 미야 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는 현지 바이어 77개사와 223건의 상담을 통해 58억원의 계약추진과 약 3억원의 현장 발주계약을 성사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중주파를 활용한 피부 미용기기 ’더마롤러세트‘를 판매하는 아마로스는 일본 최대 홈쇼핑 QVC 납품 업체인 JDB 네트워크사와 2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뷰티 중소기업인 파워플레이어는 일본 내 한국 화장품 전문 매장 Cos:mura를 운영 중인 L&K사와 4000달러 상당의 클렌징볼 세트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일본에서 3년 만에 개최된 행사로 한류 문화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한류의 세계화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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