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가 브랜드 경쟁력]소비자 구매 여부, 브랜드 경쟁력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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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2-10-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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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차·스마트폰·베이커리 상위권…LG TV부문서 5년 연속 1위

브랜드경쟁력과 구매의도 관계[[자료=한국생산성본부]]

브랜드 경쟁력이 높을수록 소비자의 구매 의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높았던 대형 자동차, 스마트폰, 베이커리, 태블릿, 준중형 자동차, TV 등에 대한 구매 의도가 높게 나타났다. 

대형 자동차 업종의 NBCI는 80점으로 전년 대비 2점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브랜드별로 G90가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80점으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K9은 2점 상승하며 7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G90 풀체인지 신형을 선보이면서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전 모델만 해도 '회장님 차'라는 이미지가 강해 고객층이 중장년에 머물렀지만 이번 신형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입혀져 젊은 세대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업종의 NBCI는 79점으로, 브랜드별로는 삼성 갤럭시가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8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은 76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 양강 구도는 한층 더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 갤럭시는 확고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제조업 부문 조사 대상 브랜드 중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커리 업종의 NBCI는 79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파리바게뜨가 82점으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뚜레쥬르가 7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파리바게뜨는 전체 서비스 업종 조사 대상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NBCI 수준을 보였다. 특히 NBCI 구성 요인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측면에서 여타 브랜드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태블릿 업종 NBCI는 79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갤럭시 태블릿은 80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하며 1위를 유지했고 이어 아이패드가 77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각 브랜드 간 경쟁력 차이는 3점으로 격차에 변화는 없었다. 매년 태블릿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내세우며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갤럭시 탭은 작년에도 갤럭시 탭 S8을 출시하며 최고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TV 업종 NBCI는 79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재작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TV 수요가 큰 폭으로 뛰었으나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수요가 낮아지는 '피크아웃' 현상 때문에 업종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판단된다. 

LG(79점)와 삼성(78점)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전년 TV업종 단독 1위를 달성한 LG가 올해도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TV 업종에서 전년에 이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TV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한 LG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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