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일 만에 국경 전면 개방…1만2000명 여행객, 대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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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0-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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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만 정부가 여행 빗장을 완전히 푼 첫날인 13일, 한국인을 포함한 1만2000여명의 여행객이 대만을 찾았다.

대만은 13일부로 국경을 전면 개방하고 해외입국자 격리 의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국경을 봉쇄한 지 939일 만이다. 

대만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부로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전격 허용한 데 이어 10월 13일부터 해외입국자의 의무격리를 해제하고 7일간 건강 자율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정된 시설에서 의무 격리할 필요 없이 일주일간 스스로 건강상태를 점검하면 된다.

대만 입국 후 코로나19(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공항에서 나눠주는 자가진단키트 4개를 받은 후 도착 다음날까지 키트를 이용해 스스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후 음성이 확인되면 자유롭게 외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주간 입국자 수는 15만명으로 제한된다.

대만관광청 관계자는 "개방 첫날인 13일에만 20개 이상의 단체에서 1만2000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타이완에 입국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 방문 한국여행객은 2017년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에는 124만2598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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