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미원의 66년 감칠맛 담은 '미원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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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10-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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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의 공개한 미원체[사진=대상]

대상은 미원의 감칠맛을 더한 서체 ‘미원체’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원체’는 미원의 초창기 로고부터 이어져 온 고유한 형태를 고스란히 담아낸 서체다. 미원의 66년 역사가 담겨있는 만큼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미원체’는 수직, 수평의 단단한 구조를 바탕으로, 미원 로고의 독특한 장식 요소를 반영해 서체의 감칠맛을 살렸다. 또 글자 조합에 따라 획의 속도감을 다르게 표현해 생동감 있는 디테일과 높은 완성도가 특징이다. 

영문과 숫자, 기호의 굵기 및 장식 요소도 한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미원체’는 큰 글자로 사용하는 제목용 서체로 적합하다. 

대상은 음식에 맛을 더해주는 미원의 정체성을 ‘미원체’에도 담아냈다. ‘미원체’는 한국산업규격 코드에 포함된 한글 완성형 2350자보다 400여 개 이상 많은 2782자를 지원한다. 덕분에 한글 표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생소한 외국 요리들도 자연스럽게 표기가 가능하다. 또 ‘미원체’로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미원 로고 이미지가 등장하게 하는 기능을 통해 재미도 더했다.

‘미원체’는 미원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된다. 단, 폰트 파일의 유료 판매 및 BI, CI 용도 사용, 수정·재배포는 금지된다.

대상 관계자는 “6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미원이 책임져온 감칠맛을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미원체’를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원만이 줄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달부터 미원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맛바람 미원’을 진행 중이다. 1956년 출시 이후 미원의 서사를 배우 김지석이 재치 있게 풀어낸 광고 영상은 공개 이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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